작성일 : 19-04-25 05:45
박훈 변호사 "윤지오, 사기혐의로 고발…출국 윤지오 "김수민 작가 맞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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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배우 윤지오 씨의 '故 장자연 사건' 관련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한 김수민 작가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가 윤 씨를 상대로 출국금지 요청에 이어 사기 혐의로 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윤지오 씨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박훈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지오는 2019년 1월 두 번의 차량 사고가 성명 불상의 테러였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신변 위험이 있었다며 교통사고를 근거로 주장했다. 특히 JTBC '뉴스룸'에 나와 주장했다. 그러나 완벽한 허위 진술이다"라고 주장했다.

'故 장자연 사건' 증인 동료 배우 윤지오 씨.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박 변호사는 "(윤지오는) 교통사고를 근거로 하루 90만원 경호비용 운운하며 모금을 했다. '지상의 빛'이라는 공익재단을 만든다고 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그가 만든 것은 국세청 비영리사업체였고 사업자는 윤지오 본명인 윤애영이었다. 통장 개설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지오는) 장자연 사건에 대해 마치 뭔가를 알고 있는 것처럼 '목숨 걸고 증언', '혼자 법 위의 사람들 30명 상대'라는 허위 사실을 말하며 돈을 모금했다"며 "그러나 이것은 정확히 형법에서 처벌하는 '사람을 기망해 재물을 편취'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난 윤지오를 사기 범죄로 내 명의로 고발하고 고발장은 서울지방경찰청에 금요일(26일)에 도착하도록 하겠다"라며 "윤지오 출국금지를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박 변호사는 이러한 주장과 함께 교통사고 당시 윤 씨가 김수민 작가에게 보낸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 따르면, 윤 씨는 김 작가에게 자신이 당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이참에 마사지나 보험으로 받아보려고요", "차도 똥차라 올해는 바꾸려고요", "100% 뒤차 과실이고 아기 아빠인데 일 끝나고 애들 데리러 가다 그러신 거 같더라고요. 마음이 아팠어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윤 씨는 '故 장자연 사건' 증언 후 불상의 교통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JTBC와 인터뷰에서 "불안하다"며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윤 씨는 "교통사고가 좀 크게 두 차례 있었고 뼈가 부러진 것은 아니지만 근육이 찢어져서 손상되면서 염증이 생겼다"며 "JTBC에 제가 전화 인터뷰에서 사실을 기록한 사건을 다룬 책을 쓴다고 한 시점부터 제 행방을 추적하시는 어떤 분들이 계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면 명예훼손에 걸리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편 '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 윤지오 씨는 24일 오후 출국을 하기위해 인천공항에 들어선 후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을 향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어떻게 알고 나왔냐", "오늘 공항에 나온 언론사들과는 향후 인터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수민 작가의 고소장 제출에 대한 질문에는 "당연히 맞고소 하겠다. 죄가 없다"고 밝혔다. 또 자신을 촬영하는 취재진을 향해 "내가 범죄자냐. 지금 장난하냐? 지금 뭐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왜 갑자기 출국하느냐"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갑자기가 아니라 4월 4일부터 엄마 아프시다고 했고. 이게 증인을 대하는 태도냐"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지오 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해야할 증언은 16번째를 마지막으로 더 해야할 증언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사님, 검사님, 과거사조사위원회 모두 말씀해주셨다"며 "제가 해야할 몫은 이제 끝났다. 베스트셀러로 올라가서 준비한 북콘서트가 불미스러운일로 한차례 취소가 되었고, 14일 북콘서트는 여러분과의 약속이기에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고 떠나려한다"고 밝힌 바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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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자료사진. 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보잉사가 최근 발생한 두 차례 737맥스 기종 추락 사고에 따른 전세계 운항 금지 등으로 인한 초기 손실만 약 10억달러(약1조13000억원)에 달하며, 손해 배상 및 소송 등으로 인해 최대 30억달러까지 손실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에 따르면 보잉사는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737맥스 기종의 운항 금지 및 생산 중단으로 인한 10억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WSJ는 "10억달러의 비용에는 생산 중단에도 불구하고 줄이지 않고 있는 인건비 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최대 30억달러의 추가 비용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비행 통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추가적인 조종사 훈련, 고객 보상, 두 건의 추락사고 희생자 및 피해 항공사에 대한 보상을 포함하면 엄청난 비용이 추가로 소요된다는 것이다.

WSJ는 "보잉사 측이 다양한 소송과 정부 조사로 인해 얼마를 지불해야 할 지를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잉사는 이날 1분기 매출이 229억달러로 전년도 234억달러에 비해 2% 감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 수익은 전년 동기(24억8000만달러) 대비 13% 감소한 21억5000만달러였다. 주당 순익은 3.16달러로 시장분석업체 리피니티브의 전망치와 같았다.

보잉사는 또 기존에 발표됐던 올해 수익 예상치에 대해 "737맥스 사고에 따른 재정적 충격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철회했다. 그러면서 "737 맥스의 운항 재개 시기와 조건의 불확실성 때문에 새 실적 전망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실시해 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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