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4-22 13:43
일교차 큰 날씨…내일 밤부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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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이 12도 등 전국이 7도에서 15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8도 등 전국이 16도에서 28도로 어제보다 3도에서 7도 정도 높아 다소 덥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인천·경기 남부·충남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미터 안팎으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중부 내륙과 강원 영동, 경상도, 전남 광양지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성신 기자 (ss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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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011∼2016년 진료기록 확인 / 범행 1달전 재래시장서 흉기 구입 / 희생자 5명 중 1명은 발인식 진행 / 유가족 “환자 치료비 전액 지원을” / 아파트 입주민 이주대책도 마련 중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혐의로 구속된 안인득(42)이 병원을 가기 위해 19일 오후 경남 진주경찰서에서 이동하고 있다. 연합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으로 숨진 5명 중 일부 희생자의 발인식이 21일 진행됐다. 주거 불안증을 겪는 입주민에 대한 이주대책도 논의에 들어갔다. 피의자 안인득은 과거 5년간 68차례 조현병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10시쯤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희생자 황모(74)씨의 유가족과 지인 등이 발인식을 가졌다. 발인과는 별개로 희생자 5명의 유가족은 입원환자 완치 때까지 치료비 전액 지원을 요구하며 진주시 등과 협상을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환자 7명 중에는 희생자 5명의 가족도 포함돼 있다. 현행 범죄피해자 보호법에는 희생자 1인당 치료비를 연간 1500만원 포함해 총 50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후 비용은 특별 의결을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혐의로 구속된 안인득(42)이 병원을 가기 위해 19일 오후 경남 진주경찰서 내 경찰차에 앉아있다. 연합
이 아파트 건설업체는 주거 불안증에 시달리는 입주민들에 대한 이주대책도 마련 중이다. 임대아파트 운영사인 건설업체는 주거 불편에 따른 전체 입주민들의 민원을 이날까지 접수 완료하고 직접 상담을 통해 이주대책을 세워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파트에 사는 일부 주민은 사건 후유증으로 심한 정신적 불안감을 보이며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외부에서 머물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하는 경남 진주경찰서는 안씨가 2011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진주 한 정신병원에서 68차례에 걸쳐 상세불명의 조현병으로 치료받은 기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씨가 2010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해 재판에 넘겨졌을 당시 ‘편집형 정신분열증(조현병)’ 진단을 처음으로 받은 이후 약 5년간 정신질환 진료를 받아왔다는 뜻이다. 경찰은 진료 기록 등을 토대로 안씨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방화·살인 범행 이전 2년 9개월간은 병원에 다니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안씨를 상대로 수차례 면담한 결과 10년 전쯤 김해 한 공장에서 일하다가 허리를 다쳐 산재 처리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뒤 사회 불만이 가중된 것으로 추정했다. 안씨는 지난 17일 새벽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이웃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5명이 크게 다치는 범죄를 저질렀다.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으로 숨진 황모(74)씨 발인식이 21일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리고 있다. 진주=연합뉴스
경찰은 이밖에 안씨의 휴대전화 및 3000여건에 달하는 통화내역, 컴퓨터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 등 분석 작업을 이어가며 범행 동기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안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 두 자루의 경우 지난달 중순 진주 한 재래시장에서 구매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객관적 증거 확보와 탐문 수사, 프로파일러 분석 자료 등을 종합해 수사를 마무리하고 범죄 사실을 확정한 뒤 다음 주 중 사건을 검찰로 넘길 계획이다.

진주=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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