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4-19 04:47
[오늘의 운세] 2019년 04월 19일 별자리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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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자리 1.20 ~ 2.18]

핸드폰 전화번호부 1번부터 끝번까지 나에게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인지 헤아려보자. 오늘은 주변사람들의 조언이 필히 필요한 날이다. 안 되는 것 끙끙 혼자 끌어안고 있어봤자 오히려 일만 더 꼬인다. 평소 건들건들해 보이던 후배 녀석이 속 시원한 해답을 줄 수도 있다. 무시하지 말고 들어주자. 마무리 된 일이라도 한 번 더 확인하자. 그리고 마무리해야 할 일이 있으면 한 템포 늦춰 다음으로 미루는게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조금, 여유를 갖자.

행운의 아이템 : 일기장

[물고기자리 2.19 ~ 3.20]

전체적인 운도 별로, 신체지수 감성지수 애정지수 어느 하나 시원하게 좋은 것이 없으니 힘든 하루가 될 것 같다. 나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없는 일들이 생긴다. 하지도 않은 말 때문에 구설수에 오른다. 오늘은 어떻게 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날이니 받아들이자. 괜한 변명은 오히려 일을 크게 만들 수 있다. 그냥 속으로 삭히자. 오늘 하루, 나 죽었소~ 하는 맘을 먹는 다면 24시간은 생각보다 짧다.

행운의 아이템 : 전자오락실

[양자리 3.21 ~ 4.19]

머리가 잘 돌아가는 날이다. 융통성, 이성적인 사고 능력이 필요한 일에 결과가 좋다. 단, 자기 합리화가 지나치게 느껴질 경우 마이너스가 된다. 적당히 적당히~ 용기를 내여 의협심을 발휘하는 것도 좋지만 몸으로 하는 용기는 참자. 행동보다는 말로 하는 것이 좋고 극단적인 해결책 보다는 유드리있게 대화를 유도하는 것이 좋겠다. 간단한 점심약속이 생길 수 있는 날, 시간끌지 말고 먹고 싶은 메뉴를 미리 생각해놓자.

행운의 아이템 : 약속하기

[황소자리 4.20 ~ 5.20]

이것저것 할 말 많은 오늘이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확실하게 말하자. 대놓고 앞에 의견을 말하는 것은 좋지만 몰래 뒷담화 하다가는 뒤통수 된통 맞을 수 있으니 정직하고 흥분하지 않은 언변술이 요구된다. 계산적인 곳에 머리가 비상하게 돌아간다. 공부를 한다면 과학이나 수학, 계산하고 추리하는 과목이 오늘 잘풀리고, 친구들과의 돈계산도 칼같이 해낸다. 너무 이해타산적인 발언을 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행운의 아이템 : 토스트

[쌍둥이자리 5.21 ~ 6.21]

물에 빠지면 물고기랑 이야기 하느라 엉덩이만 동동 뜨는 당신~! 입단속이 필요한 날이다. 여기저기서 당신 입에 주목하고 있으니 지금까지 고 입만 가지고 요리조리 피해 다녔다면 이젠 입보다는 몸을 좀 움직이시라.. 오래 전에 숨겨 두었던 돼지 저금통을 찾을 수도 있겠다. 그렇게 생긴 돈으로는 당신 행동에 주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 턱 쏴! 당신 입에 집중되어 있는 관심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 일단 오늘만 좀 넘어가자.

행운의 아이템 : 오리고기

[게자리 6.22 ~ 7.22]

오늘 같은 날 가만히 있다간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될지도 모르겠다. 호랑이 굴에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사는 것처럼 정신 차려라!! 정신 차려야 산다. 그렇지 않으면 억울한 것투성인 하루를 보내게 될 것이다. 술집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 것. 괜한 시비에 휘말릴 수 있으니 오늘은 집에서 얌전히 책이나 읽는 게 당신 신상에 좋을 것이다. 주위 환경을 정리하면 좋은 날! 집에 있는 김에 버릴 건 좀 버려라..

행운의 아이템 : 빗자루

[사자자리 7.23 ~ 8.22]

" 횡단보도는 차가 없을 때 건너면 되는 것 아닌가요?" 신호등의 색깔에 상관없이 살아온 당신~! 운 좋았다. 하지만 오늘만은 피할 수가 없다. 왜냐고? 신호등은 반드시 지켜야 되니까.. 이기도 하지만 ^^;; 오늘 당신의 신변을 위해선 지키는 게 좋겠다. 평소와 다름없는 것들이 당신의 신변을 위협하게 될 지도 모른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나 할까? 약속이 있다면 평소보다 좀 빨리 나올 것. 신호를 지켜야 되니까 ㅋ

행운의 아이템 : 우편함

[처녀자리 8.23 ~ 9.22]

째깍째깍, 시간은 돈이다. 오늘 시간을 아껴써야 하는 날. 수업시간마다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는 것이 늘 오늘만 같으면 공부할 맛 날 것같은 날이다. 그러나 집중력이 너무 좋은 탓일까? 시간가는 것을 의식하지 못할 수 있으니 중요한 약속이나 지켜야 할 일들을 까먹지 않도록 체크할 것. 이것저것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적당히 여유를 두고 오늘 하루를 보내야 실수가 없고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삼각관계의 조짐이 보인다. 본인, 혹은 상대, 혹은 제 3의 사람이 엇갈린 추파를 던질 수 있으니 애초에 제거하자. 놔두면 잡초처럼 무성하게 자랄 조짐이 보이므로.

행운의 아이템 : 닌텐도

[천칭자리 9.23 ~ 10.23]

입에 쓴 약이 몸엔 좋은 법~ 그러나 써도 너무 쓰다. 하루 종일 당신의 마음에 스크래치가 날 말들을 너무 많이 들어 의기소침해 질수 있는 날이겠으나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진심어린 충고들이 대부분일 것이니 듣기 싫은 잔소리같이 느껴진다 하더라도 싫은 내색 하지 말고 귀를 기울이자. 훗날 당신에게 다 피가 되고 살이 될 것이니. 계획이 없던 갑작스런 일들이 생기겠으나 대부분 결과가 좋지 못하거나 시간만 들이고 소득없는 일들이겠으니 괜히 덤비지 말 것.

행운의 아이템 : TV드라마

[전갈자리 10.24 ~ 11.22]

돈거래라면 친구라도, 가족이라도 삼가는 것이 좋은 하루. 제 아무리 품고 숨겨도 오늘은 돈이 새는 날이니 쓸데없는 지출을 삼가자. 건강 적신호 불이 들어왔다! 아침부터 으슬으슬, 머리도 지끈지끈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나중에 크게 앓을 수도 있으니 오늘 컨디션이 별로라면 일단 휴식을, 여유가 된다면 건강검진이라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이성간의 구설수가 있을 수 있으니 행동거지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자.

행운의 아이템 : 전자시계

[사수자리 11.23 ~ 12.21]

기다렸다. 당신의 카리스마~! 자자 눈빛 한 번 날려 주시고~ 결단력 있는 당신이 바로 오늘의 킹/퀸이다. 자상하거나 부드러운 당신보다는 "야야야~!" 외칠 수 있는 좌중을 흔드는 카리스마? “안녕하셨쎄요?~” 같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말 같은 건 절대로 쓰면 안 된다. 당신의 숨어있던 막강 리더십이 요구되는 날이다. 자신 없다면 남한테 신경 쓰기보다는 당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자. 당신이 제일 잘하는 건 뭐?

행운의 아이템 : 독서

[염소자리 12.22 ~ 1.19]

크고 작은 문제들이 당신의 가슴을 누르니... 톡쏘는 탄산음료를 마셔도 답답한 가슴을 주체할 수 없는 날이겠다. 오늘 생기는 고민거리는 한방에 해결하려 하지 말고 두고두고 생각하도록 하자. 한 번 두 번 생각하는 것보다 세 번 네 번 생각해야 실수가 없을 일들이다. 쭉~고민해 왔던 문제들이 있었다면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제일 빠른 때인 법, 고민하고만 있지 말고 오늘 바로 시행에 옮기자. 내가 힘들면 다른 사람도 힘들다는 것을 잊지 말고, 마음을 비우면 어디선가 도움의 손길이 나타날 것이니~

행운의 아이템 : 요구르트

제공=드림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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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항공료와 기타 경비 배상, 엄마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 힘들 때 위로해준 남자친구와 결혼1980년 결혼한 뒤 하와이 마우이섬으로 신혼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

긴장이 풀리면서 다시 세상구경을 하고 싶어졌다. 뉴욕으로 가는 길에 영화에서만 봤던 프랑스 파리에 들렀다. 15일간의 즐거웠던 파리 여행을 뒤로하고 뉴욕으로 출발했다. 치밀하게 계획도 세우지 않고 그저 마음이 시키는 대로 일을 저질러 버리는 나의 습관은 타고난 천성이었을까. 그런데도 어떻게 이 모든 일이 이뤄질 수 있었을까. 모든 과정을 보고 계시면서 간섭하셨던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음을, 나중에 주님을 영접하고야 깨달았다.

내가 로마에서 뉴욕으로 도망가는 동안 한국에선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한국을 탈출할 생각에만 몰두하다 보니 나의 무모한 행동이 가져올 파장은 예상하지 못했다. 내가 연수를 끝내고 도주한 일이 알리탈리아 항공사 한국사무소에서도 얼마나 황망하고 난처한 일인지 전혀 생각을 못 했다. 옳지 않은 일이란 걸 알았기에 누구와도 의논하지 않고 계획한 일이었다. 서울의 엄마와 결혼한 언니들이 쉬쉬하면서 항공료와 기타 경비를 배상했다. 엄마는 딸을 잘못 키웠다고, 전혀 모르는 일이었다고, 알았으면 딸을 타지에 보냈겠느냐면서 무수히 사과하셨다고 한다. 그때 엄마의 심경을 생각하면 아직도 죄송하고 가슴이 먹먹해진다.

불똥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사귀었던 남자친구에게도 튀었다. 그러잖아도 그의 부모는 나를 며느리감으로 탐탁지 않게 여기던 참이었다. 여자애가 다소곳하지 않다고, 외아들을 번듯한 집에 장가보내고 싶었는데 아들 녀석이 영 말을 안 듣는다고 말이다. 내가 뉴욕으로 떠났다고 하니 그 집에서도 ‘그것 보라’며 난리가 났다.

그때는 해외에서 국내로 연락할 방법이 편지나 국제전화뿐이었다. 유럽에서의 이야기와 뉴욕으로 출발한다는 소식은 남자친구에게 편지로 써서 보냈다. 하지만 유럽에서 보낸 편지가 한 달 걸려 한국에 도착하던 시절이라 모든 사람에게 난 도망자였다.

어렵게 한국 탈출의 꿈은 이뤘지만, 뉴욕 생활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 친척집에 머물면서 일자리를 찾았다. 내가 해 본 일이라곤 6개월간 알리탈리아에서 배운 항공권 발권 업무뿐이었다. 나는 뉴욕 현지의 한국 여행사 중 이화여고 출신 선배가 운영하는 작은 여행사에서 일을 시작했다. 하는 일은 단순했다. 고객이 항공권을 사겠다고 하면 대한항공 뉴욕지점에 가서 발권하는 것이었다. 대신 항공권을 10~50% 가격에 살 수 있어 어디든 여행할 기회가 주어졌다. 세상구경 좋아하는 나는 그나마 그 덕에 삭막한 뉴욕 생활을 견뎌낼 수 있었다.

2년쯤 일하던 중 대한항공이 49번가 5번 애비뉴의 새 사무실로 이사하며 직원을 모집했다. 뉴욕 노선을 신설하며 야심 차게 뻗어 나갈 때였다. 안면이 있던 대한항공 지점장에게 “저만큼 발권 경력이 있는 사람도 별로 없을 텐데요” 하면서 지원했다. 대한항공으로 직장을 옮겼다.

사실 뉴욕에서의 삶은 내가 서울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얻어낸 만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내가 한 선택이 잘못된 것일까’ ‘지금이라도 돌아가야 하나’ 고민에 빠지고 우울해질 때가 많았다. 그때 남자친구와 주고받는 편지가 위로였고 외로움을 견디게 해 주는 보약이었다. 마침내 그는 종합상사의 뉴욕지사로 발령받아 나왔다. 결혼하기 위해 나왔다는 그와 10년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는 롱아일랜드에 살던 시누이의 드레스를 빌려 입고 야외에서 간단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신혼여행은 하와이 마우이섬으로 떠났다.

정리=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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