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심은 천심이다.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그 시간에 성형 시술을 받았다는 등, 마약류를 맞고 있다는 둥 온갖 억측으로 돌을 던지며 마녀 재판을 하더니 급기야 탄핵 소추 가결안에는 국정 농단의 자료가 다 들어 있다는 태블릿 피씨는 증거 목록에서 쏙 뺐을뿐만 아니라 탄핵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세월호 7시간을 집어 넣었다. 그러나 정작 태블릿 피씨로 전 국민을 분노케한 JTBC와 검찰은 지금까지도그 실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오바마는 이번 여름 최악의 루이지애나 홍수가 났을때 자신의 여름 휴가 기간을 계속 고집했을뿐만 아니라 골프 코스를 돌면서 홍수 현장에는 코빼기도 비추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으로 탄핵당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국가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고 자신이 현장을 방문할지라도 더 상황이 좋아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행동으로 감정이 상한 많은 사람들에게 뒤늦은 변명을 했지만 어쨌든 그것때문에 그를 마녀사냥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그러나 세월호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왜 이런가? 너무나 비극적인 사건을 대통령에게 다 뒤집어 씌운다고 해결이 되나? 세월호는 우리 사회의 구조악이 첨예하게 드러난 사건이다. 이것은 잘못된 운영 시스템을 손봐야 하는 수술이 필요한 사항이지 그 시간에 대통령이 머리 손질했다고 ,성형 시술을 했네 안했네 하면서 돌을 던진다고 전혀 해결될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하물며 이것으로 대통령을 탄핵한다는 것은 무법이요, 떼법이다.
이번 국정 조사 청문회에서 우리는 우리가 뽑은 국회의원들의 수준이 어떠하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되었으며 이들은 하나같이 자유 민주주의의 핵심 기본 개념인 '개인의 인권' 에 대한 자각이 전무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단지 목소리만 크면 쪽수로 밀어서 자신들의 생각을 관철시키려 하는 광장의 시위대와 전혀 다를바 없는 무법無法 한 사람들이요, 떼법의 사람들이다.
대통령의 개인 의료 기록을 만 천하에 까발리라고 하는 사람들,
이들을 보면서 나는 대한민국이 '개인'은 사라지고 '군중'들만 남는 전체주의 사회, 떼법의 사회로 들어간다는 두려움을 느낀다.
그러나 두려워 할것 없다.
떼법사회의 피해는 떼법사회를 만든 당사자들에게 더욱 혹독하게 돌아갈것이기 떄문이다.
그때는 후회해도 이미 때가 늦어 돌이킬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