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4-16 12:45
[세월호 5주기] “봉사 통해 나도 누군가에게 축복이 될 수 있음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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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2학년 3반 생존자 김도연씨의 ‘희망’세월호 생존자 김도연씨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빌딩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

김도연(22·여)씨는 세월호 생존자다. 15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빌딩에서 만난 김씨는 “아직도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4월이면 유독 심해지는 참사 트라우마로 잠을 못 잔다고 했다. 그의 눈은 충혈된 상태였다. 김씨는 참사 당일 단원고 2학년 3반 학생이었다.

김씨는 친구들이 그리워질 때면 몸이 먼저 반응한다고 했다.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는가 하면, 스트레스성 위염도 앓고 있다고 했다. 친구들이 보고 싶어 편지를 쓰곤 하는데 정작 보낼 곳이 없다. 그럴 땐 일기로 달래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한다. 전날 밤도 꼬박 밤을 새우고 새벽 5시까지 잠을 못 이룬 채 ‘우린 언제 잠들 수 있을까’ 하며 생존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했다.

김씨는 참사 후 3년까지는 주변 시선이 두려워 말을 꺼낼 수 없었다. 사람들은 세월호를 두고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정작 생존자들은 말을 아껴야 했다. 사회가 이들에게 침묵과 슬픔을 강요했기 때문이다. 생존 학생 중 억지로라도 웃고 지내는 이가 있으면 ‘쟤는 힘들다면서 왜 웃어’라며 손가락질을 받아야 했다. 피해자와 생존자는 마땅히 우울해야 한다는 편견이 있었다.

2017년 김씨와 생존 학생 10여명은 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과 함께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떠났다. 그마저도 조용히 다녀와야 했다. 김씨의 담당은 미술. 현지 아이들과 함께 색종이를 접고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이 그들에게 받아들여졌다고 느꼈다. 김씨는 “내 존재가 누군가에게 부정적이지 않고 축복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가만히 있지 않고 주체적으로 행동해야만 트라우마는 극복된다는 것도 배웠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렇게 정이 든 캄보디아 아이들과 헤어지며 눈물을 흘렸다. 누군가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준다는 것에 대한 감사의 눈물이었다. 떠나는 버스를 자전거로 끝까지 쫓아오는 아이들을 보며 김씨는 참사 후 그에게 편지를 써 준 이름 모르는 이웃들의 마음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 자신도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사랑의 행복감이었다.

“슬프지 않은 게 아닙니다. 하지만 저 스스로 어떻게든 웃으려 합니다. 그 작은 차이를 이해해 주세요.” 김씨는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중이다. 그러기 위해선 마냥 슬퍼하고만 있어선 안 됐다. 해답은 타인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는 것에서 시작했다. 대학생인 김씨는 매해 4월 16일이면 교정에서 4·16을 기억하며 소중한 이웃이 되자는 노란 리본을 나눠준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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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수(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보령제약 사장이 15일 안산 보령중앙연구본부에서 열린 설립 3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령제약
[서울경제] 보령제약은 지난 15일 보령중앙연구본부가 설립 37주년을 맞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보령중앙연구본부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새로운 약을 개발하는 것은 기업성장,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신약개발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령중앙연구본부는 카나브패밀리 개발 및 혁신신약(Fisrt in Class) 항암제 ‘BR2002(개발명)’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표적항암제 겸 면역항암제로서 기능도 가능한 ‘BR2002’는 올해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성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 1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신청준비 중이다.

‘BR2002’는 PI3K와 DNA-PK를 동시에 타깃으로 하는 혁신 신약으로 이미 전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효능이 확인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령제약은 혈액암을 시작으로 이후 고형암으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보령중앙연구본부는 1982년 설립되어 1988년에 고혈압 치료제인 캡토프릴 개발성공 이후 수입에 의존했던 원료의약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니트렌디핀, 독소루비신 개발에 성공하는 등 다수의 제품을 국산화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2010년에는 총 18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최초 고혈압신약 ‘카나브’를 개발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듀카브, 투베로 등 카나브패밀리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