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3-05 10:39
[역경의 열매] 남진 (14) 리사이틀로 인기 치솟으며 ‘남진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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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대한민국 가요계 초석된 TV ‘쇼쇼쇼’ ‘토요일 토요일 밤에’ PD들이 리사이틀에 결정적 도움남진 장로(왼쪽)가 1970년대 초 ‘쇼쇼쇼’ 진행자 곽규석씨와 함께 무대에 서 있다.

오빠 부대의 원조는 나이지만 ‘리사이틀’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한 것도 나였다. 한 사람이 공연 전체를 책임지는 독창회 격인 리사이틀이란 개념은 1960년대까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당시는 여러 가수가 함께 공연을 하던 시절이었다. 내가 리사이틀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았겠는가. 결정적 도움을 준 사람이 있다. 우리나라 텔레비전 방송의 역사에서 ‘쇼’라는 개념을 본격적으로 등장시킨 옛 동양방송(TBC) 황정태 PD다.

그분이 연출한 ‘쇼쇼쇼’는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64년 TBC가 개국하며 시작한 쇼쇼쇼는 춤과 노래 코미디가 결합한 버라이어티쇼였다. 희극인이자 훗날 미국 뉴욕의 한마음침례교회 목사가 된 곽규석씨가 진행을 맡았다. 곽씨는 성대모사와 원맨쇼의 개척자로 코미디계의 큰 어른이다.

내가 리사이틀 가수로 서는 데는 황 PD의 역할이 컸다. 그가 나를 쇼하는 가수로 만들어 주었다. 황 PD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분은 밴드 음악과 무용 합창까지 무대 공연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 이를 모두 종합해 쇼를 만들어냈다. 그는 대한민국 쇼의 일인자라 불릴 만했다. 당시 직급으로는 평 PD에 불과했는데도 명성이 자자했다. 천재였다. 나같이 인기 있던 가수라도 그를 만나기가 어려웠다. 출연을 부탁한다는 것 자체도 불가능했다.

1971년 가을 서울 종로구 서울시민회관(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남진 귀환 리사이틀’은 황 PD의 작품이었다. 안무는 한익평씨가 맡았다. 나는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할 뿐이었다. 이후 ‘남진 시대’는 그 리사이틀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조영남도 황 PD가 직접 찾아 방송에 출연시키며 스타로 만들었다. 오늘날 대한민국 가요계는 그에게서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요일 토요일 밤에’를 연출한 MBC 전우주 PD도 최고로 꼽을 수 있다. 전 PD는 대한민국 PD의 상징과도 같다. 실력만큼은 대한민국 최고다. 그는 극 작품을 잘 만드는 사람이었다. 혹자는 전 PD 같은 사람이 한 명만 더 있었다면 우리나라 대중문화가 바뀌었을 것이라고도 말한다.

오래도록 연예계에 몸을 담았지만 전 PD와 같은 이는 다시 나타나지 않은 것 같다. 참 희한한 일이다. 지금은 기술이 과거보다 엄청나게 발달했는데도 창의적 기획력은 따라가지 못한다. KBS홀을 한번 가보면 세상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낀다. 촬영장이 운동장만큼 넓다. 그런데도 당시 느낌은 잘 안 난다. ‘토요일 토요일 밤에’와 ‘쇼쇼쇼’는 지금 돌아봐도 기가 막히게 잘 만들었다.

카메라 잡는 기술도 예술이었다. 그때는 카메라 2~3대로 쇼를 만들었다. 극에 있어 천재적인 실력을 갖춘 사람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그런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요즘은 카메라가 스무 대 넘게 움직여도 그때 느낌이 잘 안 난다. 환경이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다. 전 PD는 지난해 별세했다. 항상 그분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남진시대는 이런 분들이 만들었다. 천재적 PD들은 내면의 감춰진 진짜 재주를 보고 직접 스타를 고른다. 그건 연예인 본인도 모를 수 있다. 나도 나 자신을 잘 몰랐는데 그분들이 해보라 해서 따라 하니 잘된 경우가 많았다. 방송 레퍼토리라는 것은 방송을 오래 해본 사람의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다. 안무를 깔고 음악을 넣는 모든 작업은 예술과도 같다. 제작 과정은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과정이다.

정리=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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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9년 3월5일 화요일 (음력 1월29일 신축)

▶쥐띠

취미를 살려서 본업으로 삼을 재주가 있어도 활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1, 5, 7월생 혼자서 하는 일 엄청나게 힘들고 쓰러질 것 같구나. ㄱ, ㅂ, ㅇ 성씨 북, 동쪽에 있는 사람에게 자존심 버리고 도움 청하라. 파란색이 행운.

▶소띠

속이 상할 때 답답하더라도 말하지 말고 참는 것이 상책이다. 잘못이 없어도 자신에게 잘못이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할 때. 1, 7, 11월생 애정과 인덕이 없다고 한탄 말라. 때가 되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며 화목의 날이 올 것이다.

▶범띠

때로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싫증 느끼고 전업을 하고 싶을 때가 누구에게나 다 있는 법. 과감하게 도전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크다. 추진하려던 일 서두르지만 않는다면 행운이 올 듯. 3, 7, 9월생 ㄱ, ㅂ, ㅇ 성씨 변동은 금물.

▶토끼띠

기분이 언짢다고 남에게까지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되겠다. 자신의 성품을 다스리는 자는 천지를 지배하는 통솔자보다 낫다. 모든 것을 인내함이 좋다. ㅅ, ㅊ, ㅎ 성씨 일에만 몰두하는 것보다 건강에도 신경써야 한다.

▶용띠

재주 많고 능력도 있지만 애정에는 자신이 없다. 3, 8, 10월생 많은 사람에게 존경은 받을 수 있다 해도 사랑만큼은 용기 있게 마음대로 안 된다. 2, 9, 12월생 하는 일 쉽게 풀리지 않는다고 고민하다 신경성 노이로제로 고통이 따를 수. 북, 서쪽이 길.

▶뱀띠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베푸는 사람의 고마움도 알아주는 아량 가져라. 자유결혼한 자는 지금쯤은 행복해야 할 결혼 생활을 지겹도록 후회할 수 있다. 부부간 별거를 마음편하게 느낄 수 있으나 자제하고, 부부 협력 하에 길을 찾으라.

▶말띠

무슨 일을 하든지 때가 있는 법이다. 분수에 맞지 않게 허황된 생활을 한다면 결국은 파멸이다. ㅂ, ㅈ, ㅎ 성씨 자기를 따르는 사람을 분별없이 좋아하거나 미워하면 결국은 자신의 입장만 난처해질 듯. 2, 7, 8월생 언행에 특별히 신경 써라.

▶양띠

여성은 친구를 집에 자주 들이다 보면 믿었던 그 친구로 인해 가정불화가 우려되니 조심함이 좋을 듯. 4, 9, 10월생 보이지 않는 눈물 소리 없는 눈물 그 누가 알아주랴. 동, 남쪽 사람과 의논하면 길이 열리겠다.

▶원숭이띠

무슨 일이든 적당히 처리하는 습관으로는 신뢰받을 수 없다. 3, 5, 6, 8월생은 남이 한다고 덩달아서 한다면 백번 후회할 일 생길 듯. 기다리는 사람에게서 좋은 결과가 없다 해도 또 내일이 있음을 알라. 희망을 갖자. 용기가 필요할 때.

▶닭띠

돈은 필요한 것이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금전으로 인격을 사고 파는 것이 아닌만큼 돈 때문에 실의에 빠지지 말고 자신을 가져라. 있다가도 없는 것이 돈이다. 2, 9, 11월생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다시 시작한다면 서서히 운이 열릴 듯.

▶개띠

혼자서 아무리 난 척을 한들 남들이 인정해 주지 않으면 오만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다. ㄱ, ㅁ, ㅈ, ㅊ 성씨 자신을 알고 겸손하게 처신하라. 2, 8, 12월생 부부 간에 경제권은 여자 쪽으로 함이 매사에 좋을 듯. 모든 일 대화로 화합할 것.

▶돼지띠

남을 미워하면 할수록 감정은 더욱더 쌓이게 마련이다. 왜 미워하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고 반성하라. 사귀고 싶어도 사귈 수 없는 것이 남녀 간의 마음인 것을 알아야 한다. ㅁ, ㅅ, ㅊ 성씨 사랑하는 사람 놓치지 마라.

구삼원 원장 02-959-8493, 010-5584-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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