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2-26 15:19
김정은 오늘 도착...동당역 환영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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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을 지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별 열차가 베트남에 오늘 도착합니다.

도착 시각이 다가오자 역사에는 레드카펫과 보안 검색대가 설치됐고 환영행사 리허설도 열렸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백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트남 특수경찰, 우리나라로 치면 경찰 기동대를 태운 화물차 여러 대가 동당역에 도착합니다.

이후 백여 명이 차량에서 내려 대열을 맞춘 뒤 역사 안으로 향합니다.

군악대가 모습을 드러내고 공안과 당국자들도 역에 도착합니다.

김정은 위원장 방문 행사 리허설을 진행하기 위해섭니다.

리허설 진행 중에는 역 주변에 장갑차까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위원장 도착 시각이 가까워질수록 주변 경계도 최고로 강화됐습니다.

경찰과 군인들이 역 안으로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주변 경비도 강화했습니다.

동당역 인근 도로도 일부 통제됐습니다.

주요 도로 출입구에서는 총을 든 공안이 일반 차량 통행을 막기도 했습니다.

[공안 관계자 : 랑선성에서 차량 출입 통제하라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동당역에서 하노이로 향하는 차량 경로로 알려진 국도 1호선 도로의 인근 경비도 삼엄해졌습니다.

[레반라 / 랑선성 주민 : 당국이 우리 휴게소 와서 영업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군인들과 공안이 도로 주변을 점검하고 금속탐지기로 지뢰 탐색 작업도 벌였습니다.

주민들은 집집 마다 붉은색 베트남 국기를 달고 도로와 상가 물청소를 하는 등 손님을 맞이할 막바지 준비를 마쳤습니다.

동당역에서 하노이까지 가는 국도 1호선은 방문 당일 현지시각 새벽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면 통제됩니다.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에서 내리는 시각은 이르면 오전 중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서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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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메드 UAE 왕세제, 26일 화성 반도체 공장 방문…보름만에 재회
- 5G 등 IT분야 협력 논의…글로벌파운드리 M&A 논의 가능성 배제 못해
- 모디 印총리·나델라 MS CEO 등과 미래성장사업 협력 도모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행보가 더 빨라지고 있다. 이달 초 설 연휴기간 중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을 둘러본 것을 시작으로 유럽과 중동을 거쳐 국내에서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미래 먹거리’ 챙기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 부회장의 관심은 온통 ‘미래’에 방점을 찍고 있다.

해외인사와는 삼성전자의 미래성장사업 중심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현안을 챙길 뿐만 아니라 일자리나 사회공헌 등 미래세대를 위한 분야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UAE 왕세제와 만나 정보기술(IT) 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모하메드 왕세제 트위터 캡처)
◇모하메드 UAE 왕세제 보름만에 재회

25일 재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하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가 26일 삼성전자 화성과 수원 반도체공장을 방문한다. 이 자리에는 이 부회장이 직접 모하메드 왕세제를 영접·안내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11일 UAE 아부다비 이후 보름 만에 재회한다.

두 사람의 만남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IT(정보기술) 분야에서의 협력뿐만 아니라 UAE 국부펀드가 소유하고 있는 세계 3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 매각에 관해 이 부회장과 모하메드 왕세제간 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시장에서는 글로벌파운드리 인수 후보로 삼성전자를 꾸준하게 거론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앞선 지난 22일에는 정상회담차 방문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청와대에서 국빈 오찬을 함께하면서 인도와 삼성전자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6년 9월 모디 총리와 처음 만난 뒤 대규모 현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문 대통령이 인도 국빈 방문 당시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을 때에도 모디 총리를 다시 만났다. 현재 삼성전자는 노이다와 첸나이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으며 벵갈루루에는 모바일 기술 등을 연구하는 연구개발(R&D) 센터도 설치했다.

지난해 11월 사티아 나델리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했을 때 비공개로 만나 AI와 클라우드, 5G 등 미래성장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나델라 CEO는 AI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 에어컨 서비스인 ‘S넷 클라우드’를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해외에서는 삼성전자의 미래육성사업인 △AI △5G △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 등을 협력하기 위한 행보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2017년 전장부품전문기업 하만 인수에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차세대 네트워크 트래픽 및 서비스 품질 분석 전문 솔루션 기업 지랩스를 인수했다. 지랩스는 삼성이 미래사업으로 육성중인 5G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지난 1월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초청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과 이재용(앞줄 왼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국내서도 관심은 ‘미래’…5G사업장·사회공헌 테마 변경

국내에서도 미래에 대한 이 부회장의 관심은 여실히 나타났다.

지난달 3일 새해 첫 경영행보로 택한 곳이 바로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내의 5G 네트워크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이다. 5G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발표한 미래육성사업 중 하나다.

같은달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이 부회장은 “대한민국 1등 대기업으로서 지난해 숙제라고 말한 ‘일자리 3년간 4만 명’은 꼭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보면 젊은이들의 고민이 새롭게 다가온다. 소중한 아들 딸들에게 기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함께가요, 미래로’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발표한 것도 미래를 중요시하는 이 부회장의 철학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삼성전자는 사내방송을 통해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을 선포하고 청소년 교육을 새로운 사회공헌 테마로 제시했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인재의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이외에도 이낙연 국무총리,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등 당·정·청 고위 관계자들과도 잇달아 만나면서 삼성 및 국내경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면 국내 대표 기업인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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