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3-12 14:12
용준형 측 "'승리·정준영 카톡방' 가수 용 OO과 전혀 무관…허위사실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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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용준형이 이른바 '승리·정준영 카톡방'에 나오는 가수 용 OO은 자신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11일 용준형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불법촬영 영상 단체카톡방 대화내용 중 나온 가수 용 OO 이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라고 사람들이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용준형은 그 어떠한 불법동영상 촬영 및 유포와 관련이 없다"고 확실히 했다.

용준형 측 "'승리·정준영 카톡방' 가수 용 OO과 무관" [조이뉴스24]

이어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이 공유되었던 그 어떤 채팅방에 있었던 적이 없다"고 '승리·정준영 카톡방' 멤버가 아니라고 단호히 부인했다. 또한 "정준영와 그 어떤 단톡방에도 있었던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용준형 측은 뉴스에 공개된 카톡 내용에 대해 "원래 정준영과 용준형의 1:1 대화 내용으로, 이전에 정준영이 2016년 사적인 일로 곤혹을 치르고 있을 당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던 용준형의 질문에 "동영상 찍어서 보내준 거 걸려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답변한 내용에 대해, 그리고 "그 여자애한테 걸렸다고?" 라며 거기에 반문한 것이다"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계속하여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나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하고 피해를 주는 사례에 관해서는 엄격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날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문제가 된 가수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가수 정준영이 해당 채팅창 멤버에 포함됐으며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했다고 실명으로 보도했다. SBS 뉴스는 해당 채팅창에는 정준영 외에도 가수 용 모씨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보도 이후 성이 같은 용준형이 주목을 받았고 승리, 정준영과 함께 주요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용준형은 오는 4월 현역 입대할 예정이다.

다음은 용준형 어라운드어스 공식 입장 전문이다.

2019년 3월 11일자 SBS 저녁 8시 뉴스에 보도되었던 가수 정준영 카톡방 공개 뉴스와 관련하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당사는 뉴스에 공개된 불법촬영 영상 단체카톡방 대화내용 중 나온 가수 용 OO 이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라고 사람들이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용준형은 그 어떠한 불법동영상 촬영 및 유포와 관련이 없습니다. 또한,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이 공유되었던 그 어떤 채팅방에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준영와 그 어떤 단톡방에도 있었던 적이 없다고 확인하였습니다. 본 뉴스가 공개되고 바로 용준형과 직접 확인한 바, 뉴스에 공개된 카톡 내용은 원래 정준영과 용준형의 1:1 대화 내용으로, 이전에 정준영이 2016년 사적인 일로 곤혹을 치르고 있을 당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던 용준형의 질문에 “동영상 찍어서 보내준 거 걸려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답변한 내용에 대해, 그리고 “그 여자애한테 걸렸다고?” 라며 거기에 반문한 것이었습니다. 뉴스에 공개된 가상 단체카톡방 화면과 관련하여서는 SBS 뉴스에 진위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물론 정준영과 친구인 사실은 맞지만, 단지 친하다는 이유로 이런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용준형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억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계속하여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나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하고 피해를 주는 사례에 관해서는 엄격하게 법적 대응할 것입니다.

저녁시간, 갑작스러운 이야기로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의 마음이 속히 안정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하이라이트 다섯 멤버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세희기자 ksh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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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춘천 집중공략…김진태측 "지역민, 예산 누가 따왔는지 다 알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강원 춘천시 춘천대교 위에서 강원도 관계자로부터 제2경춘국도 예타면제 사업 확정 이후 사업계획과 레고랜드 건설에 대해 설명을 듣은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강원 춘천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제2 경춘국도 건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예년보다 빨리 진행된 예산정책협의회를 놓고 '총선용 예산 편성 시도'라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강원 춘천시에 있는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강원지사 등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민주당은 지역 최대 현안 사업인 제2 경춘국도 건설과 관련해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약속했다. 제2 경춘국도는 경기 남양주시와 강원 춘천시를 잇는 국도다.

이 대표는 제2 경춘국도 현장인 춘천대교를 찾아 노선 설계 등 건설 현황을 살폈다. 그는 "그간 안 됐던 제2 경춘국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이번에 포함했으니, 빨리 착공되도록 설계 등 준비 작업을 잘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호중 사무총장도 "(민주당이) 책임지고 애프터 서비스를 꼭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외에도 민주당은 한반도 DMZ 평화 생물자원관과 남북산림협력센터 등의 지원을 통해 DMZ를 한반도 평화의 상징 공간으로 조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산협의회가 진행된 강원 춘천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지역구다. 이 대표가 현장 방문한 제2 경춘국도 역시 김진태 의원이 지역구 의원으로서 예타 면제를 따내기 위해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사업이다. 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예산 보따리를 풀어 '춘천 지역구 빼앗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민주당은 이전 춘천 지역 선거에서 매번 근소한 차이로 쓴잔을 마셨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민주당 후보는 김진태 의원에게 4%포인트 남짓의 득표율 차이로 패배했다.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춘천 같은 접전 지역을 집중 공략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김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은 민주당 입장에선 호재라는 판단이다. 민주당은 김 의원의 발언을 강력 규탄하며 국회의원 제명을 추진해왔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강원도민은 물론 춘천 시민들도 그같은 저열한 막말과 억지 주장에 더는 부화뇌동하지 않는다"며 "춘천의 망신 김진태 의원은 국회의원직에서 자진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무효를 주장할 때는 "문 대통령 걱정하지 말고, 내년 총선에서 당선될지 걱정하라"고 날을 세웠다.

반면 김진태 의원은 여당의 춘천 집중 공략에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 측은 기자 통화에서 "예산 따는 데는 여야가 없다는 생각으로 세종까지 내려가 협조를 구했다"며 "(민주당에서)누가 예산을 땄다고 다시 홍보한다고 해도 지역민들은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안 믿으신다"고 했다.

이어 제2 경춘국도와 관련해 "경춘국도가 생겨도 아직 노선 그리는 문제 등이 남아있어 다른 지역과 협의해 풀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데일리안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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