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2-20 08:07
오늘 수도권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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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도권 3개 시도에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환경부는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발령 기준이 충족돼,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과 인천 전 지역, 연천·가평·양평군을 제외한 경기도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예비저감조치는 지난해 11월 수도권에 도입된 이후 처음 발령되는 것으로, 내일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아, 하루 전인 오늘부터 공공부문이 선제적으로 미세먼지를 감축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3개 시도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은 차량 2부제가 의무적으로 적용돼 차량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또 행정기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을 하거나 운영을 조정하고,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 단축, 노후기계 이용 자제, 살수 차량 운행 등의 조치를 시행합니다.

예비저감조치는 당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앞으로 이틀 연속 초미세 먼지농도가 세제곱 미터당 50 마이크로 그램을 넘을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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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노동행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김장겸 전 MBC 사장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1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김 전 사장은 1심 선고를 인정할 수 없으며 항소할 계획이라 밝혔다. 뉴시스

노동조합 활동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MBC 전 경영진에게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김성대)는 19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장겸 전 MBC 사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안광한 전 사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백종문 전 부사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권재홍 전 부사장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노조원을 승진에서 배제하거나 부당 전보하는 등 노조 활동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노조 활동을 기준으로 인사를 내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궁극적으로 국민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선고 전 개인적 소회를 밝히며 공공기관 내부 ‘블랙리스트’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정치적으로 양분됐다”며 “권력을 잡으면 자기가 정의를 실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착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관을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어느 한 편에 소속시켜버리는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지금으로서) 법관은 상당 부분 무력하다”고 했다. 김 판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MBC뿐 아니라 법원 내부나 공공기관, 행정기관에서 블랙리스트와 화이트리스트 등 ‘편가르기’ 행태가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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