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2-11 23:02
홍준표, 2·27 전대 불출마 선언…"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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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11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2·27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당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모든 후보자가 정정당당하게 상호 검증을 하고 공정한 경쟁을 하여 우리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내 나라 살리는 길을 묵묵히 가겠다"면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앞서 홍 전 대표를 포함한 6명의 당권주자는 2·27 전당대회와 북미 정상회담 시기가 겹치는 것을 이유로 일정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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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10일 오전 4시 3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를 지나는 택시 안에서 기사 이모 씨가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승객에게 무차별 폭행당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2019.2.10 [택시기사 이 씨 딸 제공] 연합뉴스여성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났다가 16시간만에 자수한 40대 남성이 “택시가 안 잡혀서 짜증이 났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만취한 상태로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한 혐의(특가법상 운전자 폭행)를 받는 김모(40)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남양주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를 지나는 택시 안에서 기사 이모(62)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당시 소주 2∼3병을 마셔 만취한 상태로 범행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히 기억하지 못했으나 범행 사실은 시인했다.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김씨는 기사 이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김씨가 새벽에 택시가 잘 잡히지 않아 화가 난다며 짜증을 내자, 이씨가 그럼 다른 차를 타라고 하자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인 이씨 딸에 따르면 만취 상태로 인근 대형마트에서 택시에 탑승한 손님이 1분도 안 돼 이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면서 “같이 죽자”며 핸들을 잡아당겼다.

위험을 느낀 이씨가 택시를 세우고 말리자 이 남성은 이씨를 무차별 폭행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이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하고 가족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119 구급대가 정신을 잃은 이씨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김씨의 폭행과 이씨가 경찰에 신고하는 모습이 차량 내부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촬영돼 있었다.

김씨는 경찰이 자신의 신원을 파악해 검거하기 직전,어머니 등 가족의 설득을 받고 사건 발생 16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8시 45분쯤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당시 술에 취해 범행 사실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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